임플란트 환자에게 가장 고역스러운 부분을 고르라면 음주, 흡연을 삼가야 한다는 점일 것입니다. 특히 담배를 낙으로 삼고 살아가는 애연가(사실은 골초)에게 흡연을 참으라는 권고는 하루 이틀 지나면 무디어지기 십상입니다. 하지만 치과 의사들은 임플란트 후 흡연/음주를 자제할 것을 강력하게 권고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몸에 나쁘기 때문이 아니라 흡연과 음주로 인해 임플란트 부작용이 올 수 있고 심할 경우 간신히 박아 넣은 임플란트를 뽑아내고 새로 수술해야 하는 재수술이 필요해지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임플란트 후 흡연, 정말 해서는 안되는 것인지, 그렇다면 얼마나 참아야 하는지 상세하게 다루어보겠습니다.
임플란트를 앞두고 있거나, 수술한 직후라면 본문 글을 꼼꼼하게 읽어보시고 할인 행사 대상 여부도 체크해보시는 걸 추천 드리겠습니다.
임플란트 후 흡연, 정말 하면 안되나요?
치과 수술 후 의사, 치위생사가 가장 강조하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당분간 금연’입니다.
단순히 건강에 좋지 않기 때문이 아니예요. 흡연과정에서 나오는 일산화탄소와 여러 화학물질이 구강, 특히 잇몸 모세혈관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잇몸 내 모세혈관을 수축시켜 원활한 혈액순환을 방해합니다.
이는 곧 잇몸이 신선한 산소와 칼슘을 받아들일 기회를 차단하는 것으로 이해하셔도 됩니다.
임플란트 수술을 마친 직후에는 붓기와 출혈이 심한 데다 입 속의 생체조직들은 생소한 티타늄 조각을 신체의 일부로 받아들여 서로 유착을 해야하는데요, 이 과정에서 가장 필요한 요소가 바로 신선한 산소와 칼슘입니다.
담배 연기는 산소와 칼슘이 제때 잇몸에 공급되도록 방해하여 임플란트 생착율을 떨어뜨리고 결국 붓기, 통증, 출혈을 유발하는 등 부작용을 일으킵니다.
심각한 경우 애써 심어 놓은 임플란트가 제대로 생착하지 못해 이를 다시 뽑아내고 다시 심는, ‘임플란트 재수술’이 필요하게 될 수 있습니다. 잠시 담배를 피운 댓가로 아주 잔혹한 결과를 치러야하는 셈입니다.
임플란트 후 흡연, 조금만 더 참으세요. 몇 백 만원에 1년의 시간을 날리고 싶지 않으시다면요.
임플란트 흡연, 언제까지 참아야 할까?
치과 전문가들은 임플란트 후 흡연뿐만 아니라 임플란트 전에도 담배를 삼갈 것을 추천합니다. 체내 혈액 속의 담배 나쁜 성분이 충분히 빠져나간 뒤에 임플란트 식립을 해야 생착율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금연기간은 아래와 같습니다.
- 임플란트 전 흡연: 최소 수술 1주전 금연
- 임플란트 후 흡연: 최소 수술 후 2달까지 금연
가능하다면 임플란트 식립 수술 2주 이상의 기간을 금연하는 것이 좋지만 최소 1주일은 금연할 것을 추천합니다.
임플란트 수술 후 흡연은 최소 2달이 지난 후 흡연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흡연은 임플란트 부작용 중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로 치과에서도 임플란트 부작용 발생 시 흡연을 지속했다는 것이 밝혀지면 배상을 거부하기도 합니다. 정 담배 욕구를 뿌리치기 힘들다면 니코틴 패취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임플란트 후 음주는?
음주 역시 임플란트 수술 후 금해야 하는 부분이 맞지만 담배보다는 약간의 관용을 베풀고 있습니다. 임플란트 후 음주는 한 달 정도만 금해주시면 됩니다. 애주가에게는 이 역시 힘든 순간이 될 수 있지만 2달을 참아야 하는 담배에 비해서는 약간 너그러운 것도 사실입니다.
임플란트 후 음주 역시 과하게 할 경우 염증, 통증, 붓기 등 부작용을 초래하게 되므로 적당한 수준에서 즐기는 것이 좋습니다.
임플란트 후 관리 방법을 마치며
임플란트 후 흡연, 음주를 반드시 자제해야 하는가에 대한 답변과 이유를 알아보았습니다. 임플란트 부작용 시 그 사유가 병원의 귀책일 경우 법적 다툼을 통해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지만, 음주/흡연으로 인한 본인 잘못이라면 손해배상을 받기도 어렵습니다.
임플란트는 잘하는 곳에서 수술을 잘 받고, 잘 나아 자연치아에 비슷한 컨디션을 가지도록 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조금 힘드시더라도 임플란트 후 흡연, 음주는 과감하게 절제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나의 치아는 소중하니까요. ^^
